2021년 절반 지난 기념 회고

벌써 21년도 7월이다.
부캠에서 주간 피드백에 랩업 리포트에 회고를 엄청 했더니 약간 습관처럼 몸에 뱄다. 뭔가 하면 회고해야 될 거 같아,,,
우선 상반기에는 부스트캠프 수료와 인턴합격 요렇게 2개!

1월달에는 목표가 부캠합격이었는데, 벌써 수료까지 마쳐버렸다!!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참 많은 사람들과 많은 일이 있었다.
영영 어색할 거 같았던 Ustage 조원들과 같이 밤을 샐 정도로 친해지고, 어떤 조원과는 새벽에 둘이 엉엉 울기도 했다. 그리고 너무 좋은 멘토님을 만나서 정말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을 받고있다 희희. Ustage 때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 아무래도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추천스터디를 통해 난 추천과 맞지않다도 느꼈고,  기환님,보윤님이랑 친해져서 기환님한테 양고기도 얻은 거 헿ㅎㅅㅎ 앗 그리고 내 블로그 염탐하는 팬 아닌 팬들도 생겼다!
ustage보다는  pstage가 좀 더 재밌던 거 같다.
pstage1는 그냥 무난하면서도 ipynb를 떠나 py랑 친해지는 시간이었다! ustage조원들이랑 친하게 지낸 덕분에 좀 더 재밌고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었다. 충공깽의 랜덤 피어세션,,, 더 이상 마주하고싶지않다,,,naver,,,
pstage2는 그래도 나름 2주간 같은 피어들과 함께 했는데 유지님이라는 옴총난 분을 만날 수 있었다. 대망의 pstage3,,,! ustage조원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제일 재밌었다!!!!!!!! 또 하고싶어!!!!! 유지님 홍엽님 효진님 성배님 성훈님 저만 또 하고 싶은 거 아니죠?@?@!!?@?
일단 조원 공고를 올린 거부터 성공적이었다.

조원 공고를 열의가득하게 보이면서도 웃기게 적었더니, 옛날부터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던 홍엽님께 연락이 와서
나는 유지님 성훈님을 납치! 홍엽님은 성배님 효진님을 납치!해서 팀이 만들어졌다 크크킄 조원들이 다 재밌어서 팀분위기도 좋고, 다 열심히 하고 다 잘해서 너무 좋았다. 역시 어딜가나 사람이 젤 중요한 거 같다.
팀원들 덕분에 segmentation 대회 1등도 할 수 있었다. 거기다가 덤으로 나는 토론왕까지 돼서 발표를 2연속으로 했다. 발표하면서 이왕 하는 거 재밌게하자! 해서 핵인싸라는 별명도 얻었다.
중간에는 사람들이랑 같이 프로그래머스 데브매칭도 나가서 전체 10등 내에 3명 다 들어버려따~.~ 사실 내가 더 잘했으면 전체 7등이었을텐데,,아쉽다.
대회뿐만이 아니라 코딩,면접 등등 여러가지를 같이 했고 지금도 사이좋게 잘 지낸다 아까도 캐치마인드 하다 옴 ㅎ.ㅎ
pstage4는 고향과도 같은 ustage23조원들과 다 같은 팀을 했다. 이 때만큼 피어세션 재밌던 적이 없다. 제일 편안한 마음으로 많이 공부했던 거 같다. 같이 git연습도 하고 논문도 읽고 라이브코딩도하고 좋았다...! 프라이빗에서 거의 꼴등으로 떨어졌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ㅋㅋㅋㅋㅋ 조원들이랑 함께 했다는 점에서 유종의 미 뭐 그런 의미가 있다.
네트워킹데이도 발표를 맡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했다. 준비한 거에 비해 많은 분들이 오시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캐글 대가 김상훈 마스터님께서 와주셨으니 뭐! 굿~.~.~..~.~..~.~

그리고 가장 좋은 소식은 인턴을 하게 됐다!! 무려 스캐터랩에서~!~!~~!

경험삼아 해봤던 프로그래머스 데브매칭을 통해서 어떻게 꾸역꾸역,,,? 코테를 거쳐,,, 과제를 거쳐,,,,1차면접 거쳐,,,2차면접 거쳐,,, 통과했다!
사실 그럴 실력도 안돼서 기대도 안하고 경험이나 쌓자!하고 도전해봤는데 회사측에서 좋게 봐주셔서 지금 당장 역량은 부족하지만 성장가능성이 보인다면서 인턴을 제안해주셨다 끼얏호! 게다가 2차면접때는 ceo님이 면접 도중에 고냥 혜린님 맘에 든다고 땅땅땅-해주셨다.
이번 여름 방학에 인턴 하는 게 목표였는데, 너무 좋은 기회를 얻게 돼서 꿈 꾸는 거 같다. 내 인생이 이렇게 잘 풀릴 수 없는데ㅠ 뭔가 수상하다,,,but,,,어찌됐든 두 밤만 더 자면 첫 출근이다 후하후하후하후ㅏ후하 성수방향으로 절하고 자야지!

21년도 상반기는 가까이서 봤을 땐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크게 보니 꽤 나름 괜찮았던 거 같다. 크크크 좀 더 열심히 하는 좀 더 결과가 좋은 하반기를 기대해보자!